뭐 어쨌든

분류없음 2010/08/18 11:39
아아. 드디어 미국땅에서 블로그질을 하는군. 정말 오랜만이다. 한국에서도 학기중에는 귀찮다고 하지도 않던 블로그질을 이제와서 시간난다고 하는 것도 다소 웃기기는 하지만. 뭐 어쨌든. 유학생활은 시작되었고, 근 한 달 동안을 허송했으니 이제 조금은 정리를 해야겠지. 여긴 미국 미주리, 세인트 루이스. Washington University in St.Louis에서 기식하는 중이다. 날씨 진짜 덥고 습하고 미시시피강이 거대하게 흐르는 모습을 25분만 가면 볼 수 있는 그런 곳에 살고있다. 사진이라도 하나 찍어서 올릴 걸 그랬나. 뭐, 여간.
 생활은 뭐 그럭저럭 흘러가고 있다. 17명이 정원인 것 같은데, 한국인 4명, 미국인 1명, 우루과이인 1명, 아르헨티나인 2명, 멕시코인 1명, 대만인 3명, 중국인 4명이 내가 있는 프로그램의 인구구성이다. 알 수 있다시피 여긴 아시아인이 태반이 넘는다. 망할. 집에서 학교까지 걸어가다보면 죄다 검은 머리들이다. 이건 뭐 한국인지 미국인지. 여기 보수적인 백인동네라며? 근데 왜 중국인이 이렇게 많아? 중국애들은 지들끼리 모여서 중국어로 떠들고 이건 뭐. 근데 중국 애들이랑 대만 애들은 별로 상종을 안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말은 뭐 그냥. 오늘도 UPS 직원이랑 전화로 한바탕 했다. 아놔, 이자식들은 무슨 일처리를 느려 터지게 하고 그나마도 제대로도 안하고 뭐만 잘못되면 나보고 돈내라고 난리여. 오늘도 전화해서 너네 시스템 문제니까 나하고 상관없으니 내 택배 제대로 갖다놓으라고 한바탕 했다.
 학교는 작다. 작아. 연대에 비해서 꽤 작다. 돈은 많이 쓰는 것 같은데 학교가 크지는 않은 느낌이다. 뭐. 어느 학교처럼 여기저기 건물 안 싸지르고 나한테 돈 많이 주면 나야 감사;;; 상대(?)옆에 바로 운동장이 있고 수영장도 있어서 복지시설은 잘 되어있는 것 같으나 너무 더워서 타죽을 것 같아 야외운동은 무리라는. 아침에 쭉 동네 한바퀴 뛰는 걸로 운동을 대신하고 있다.
 별거 없다. 뭐. 미국 별거 아님. 지금까지 종합한 바로는 미국애들이 나보다 잘하는 건 영어밖에 없다는 생각뿐. 훗.
2010/08/18 11:39 2010/08/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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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surprising

Ceteris Paribus 2010/04/28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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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already knew that.
2010/04/28 00:21 2010/04/28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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