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와 권위
손가락 2008/10/13 21:06사람을 들들 볶던 자격증 획득도 끝나고 대형 훈련도 일단락되어서 공부를 다시 하고 있다. 어제부터 GRE Wiriting책을 보고있는데 (그 전에는 마냥 주제만 보고 썼다) 나름 수긍이 가는 부분 (예시를 통한 논증이 중요하다던지)도 있긴 한데 책에서 과히 유명인사의 명언을 강조하는 것 같은 인상이 들어서 기분이 이상하다. 얼마 전에도 kona군과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특히나 한국 사람들은 글을 쓸때나 주장을 할 때 '유명인'의 권위에 의존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그렇다면 '유명인'들의 권위는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그들이 가진 가치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이 말이다. 단지 유명하다는 이유만으로는 주장에 합당한 근거가 될 수 없다는게 내 생각이다. 그게 '영미적 글쓰기'의 표준이라면 난 영미적 글쓰기는 잘 못하는 사람이다. 할 수 없는 사람이다. 또한 타인의 의견이 자신의 주장에서 어떤 의미를 갖기란 힘든 것도 같다. 그것이 논리적인 결과와 관련이 있는 발언이라면 그러한 인용은 논리적 이유를 드는 것이 될 수 있겠지만 가치에 관한 것에서 타인의 의견이 이유가 된다는 것은 나의 논리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여간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할 기회가 생겼을 때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